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의 뇌물공여죄와 사기사건의 공범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말콤 해리스가 조카 반씨 체포 이틀만에 멕시코에서 전격 체포됐다. 지난 13일밤 뉴욕으로 압송된 말콤 해리스는 놀랍게도 세계최대의 부호중 한명으로 알려젼 카타르의 알타니 왕가의 대변인으로 활동할 정도로 카타르 왕가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반씨는 카타르관리에게 전해달라며 말콤 해리스에게 전달한 50만달러를 존우씨와 알고 지내던 사업가에게 빌린 것으로 드러나, 과연 이 사업가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방검찰 기소장에는 경남기업이 콜리어스인터내셔널로 송금한 50만달러를 담보로 반씨가 이 사업가에게서 돈을 빌린 것으로 기재돼 있어 반씨가 이 돈을 갚지 않았다면 반씨는 또 다른 사기사건에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반씨의 여죄가 산적한 것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동생부자의 뇌물사건에 연루돼 수배를 받아오던 말콤 해리스가 반주현체포 이틀만인 지난 12일 멕시코의 샌미겔데알렌데시에 미연방검찰과 멕시코 사법당국의 공조끝에 체포됐다. 말콤 해리스는 이 도시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에서 부인과 함께 체포됐으며 체포다음날인 13일밤 존에프케네디공항을 통해 미국에 송환됐다. 말콤 해리스는 변호사와 함께 지난 17일 뉴욕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고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멕시코로 도망간 말콤 해리스가 기소장이 공개된지 불과 이틀만에 체포된 것은 연방검찰이 그만큼 이 사건을 중대한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체포영장이 발부된 반기문 전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에 대해서도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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