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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4백만불헌금]박정희 '나는 모르는 일' vs 걸프사 '두차례 모두 박정희가 감사표시'-미국무부 비밀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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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사가 박정희 정권에 4백만달러를 제공한 것과 관련, 한국정부는 밥 도시 걸프사 회장의 증언전에 걸프측에 '박정희 대통령은 모르는 일'이라는 박대통령의 입장을 전달, 사실상 증언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었다는 사실이 미국무부 비밀전문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밥 도시회장은 1967년 백만달러, 1970년 3백만달러를 박정희 정권에 전달한뒤 박대통령으로 부터 두차례 모두 고맙다는 인사를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상원 증언에 앞서 미 국무부에 털어놨던 것으로 국무부 비밀전문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키신저 국무장관은 1975년 5월 9일 서울 주한미국대사관에 보낸 비밀전문에서 밥 도시회장이 한달전인 4월 9일 국무부를 방문, 박정희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4백만달러를 전달한 배경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문에 따르면 이날 밥 도시회장은 국무부차관과 에드몬드 동아태 차관보를 만나 미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기업들의 해외이전자금등을 조사하다 걸프의 정치자금 기부를 알게 됐다고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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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밥 도시 회장은 1966년 박정희 재선운동을 도와달라며 백만달러를 요구받고 회사자금을 바하마 시추회사의 사업경비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백만달러를 전달했으며 그뒤 박정희대통령이 걸프의 도움에 감사한다며 자신에게 간접적으로 말했다고 국무부에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걸프사가 돈을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직접적으로 돈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걸프사의 도움'이라고 언급하며 감사를 표한 것입니다.

 

 

 

또 1971년 한국 대통령 선거당시에는 걸프가 한국에 수억달러를 투자한 상태에서 정유공장 증설등의 허가가 필요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며 이때 천만달러를 기부하라는 압력을 받았으나 협상을 통해 3백만달러까지 낮췄으며 돈을 전달한뒤 나중에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시는 1975년 5월 16일 상원 외교위 증언에 앞서 함병춘 대사를 만나 이 사실을 말했고 함병춘은 이를 한국정부에 보고했다고 밝혀 증언전에 한국정부에 이를 알리고 의견조율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키신저가 전문을 보낸 나흘뒤인 1975년 5월 13일 스나이더 주한미국대사는 김동조 외무부장관간의 대화내용을 비밀전문을 통해 국무부에 보고했으며 그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박대통령의 입장은 한마디로 나는 모르는 일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문에 따르면 김동조는 함병춘 주미한국대사가 걸프가 상원청문회에서 정치헌금을 밝힐 수 밖에 없다는 도시회장과의 면담내용을 외무부에 보고했고 외무부는 이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조는 자신이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직접 이 문제를 의논했으며 이때 박정희는 '놀랍게도' 걸프의 정치자금헌납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정희는 1967년과 1971년 대통령선거당시 정치자금 모금은 공화당에서 담당했으며 당시 공화당 재정위원장은 김성곤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스나이더는 이 전문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그 코멘트는 '모든 책임을 몇달전 사망한 김성곤에게 덮어씌워서 위기를 모면하려는 작전처럼 보인다'였습니다.

 

 

 

같은 날 알렉산더 쓰로브릿지 한미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잉거솔 국무부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도시 걸프회장과 통화한 내용을 설명햇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75년 5월 13일 국무부 비밀전문에 따르면 쓰로브릿지는 박정희가 자신의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과 관련, 걸프에 정치자금 헌납을 요구한 사실에 대해 부인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쓰로브릿지는 한국정부가 도시회장에게 걸프의 정치자금헌납은 최근 사망한 당시 공화당 재정위원장 김성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고 국무부에 전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도시회장은 두차례에 걸쳐 박정희의 대통령 선거운동을 위해 4백만달러를 전달하고 박정희로 부터 고맙다는 인사까지 받았지만 문제가 터지자 박정희는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한 것입니다.

 

특히 도시가 증언전에 증언사실을 한국정부에 통보했고 한국정부는 박정희에게 이를 보고하고 박정희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도시에게 알렸습니다. 이는 박정희가 도시회장에게 나는 모르는 일이며 김성곤 책임이라고 의회에서 진술하라고 묵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걸프는 앞서 설명했듯이 한국에 수억달러를 투자한 입장에서 한국정부의 말을 거스를 수가 없는 형편이었기 때문에 상원증언전에 한국정부가 걸프에 '박정희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은 이 정도선에서 답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봄이 타당합니다.

 

도시회장은 4백만달러를 주고 박정희로 부터 감사인사까지 직접 받았다고 국무부에 보고한 반면 박정희는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엇갈리는 주장을 했습니다만 스나이더 대사의 냉정한 코멘트가 논란의 종결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나이더대사의 코멘트는 이랬습니다. '죽은 김성곤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쒸워서 위기를 벗어나려는 작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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