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보고서 박정희스위스비밀계좌관련부분
프레이저보고서 박정희스위스비밀계좌관련부분
미의회가 코리아게이트 청문회등을 통해 밝혀낸 박정희정권의 스위스 비밀계좌에 대해 몇차례에 걸쳐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맛보기'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그 원문과 함께 짚어보고 내일부터는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스위스 계좌들의 흔적을 증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박정희정권의 스위스비밀계좌이야기는 미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청문회 보고서에서 시작됩니다.
프레이저청문회는 1978년 10월말 발간한 종합보고서 233페이지와 234페이지에서 박정희가 정치 자금을 스위스은행 계좌에 예치해 관리했으며 김성곤이 육영수여사등에게도 자금을 상납했고 이후락의 아들 이동훈이 박정희 자금 스위스계좌의 존재를 증언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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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 233페이지 하단에는 '청와대 고위공직자 증언에 따르면 1970년 이후락, 김성곤, 김형욱이 각각 개인적으로 1억달러의 재산을 축적했으며 김형욱이 선서증언을 통해 자신도 김성곤이 모아온 정치자금중 75만달러를 개인적 용도로 관리했다고 말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 김형욱은 김성곤이 박정희와 육영수여사[마담 박], 정일권, 이후락, 박종규에게도 그들 개인들을 위해 자금을 제공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반면 김형욱은 김종필은 김성곤과 라이벌관계였기에 김성곤이 많은 돈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육여사 수수설에 대한 직접적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프레이저소위원회는 '소위가 확보한 서류와 증언들에 따르면 박정희에게 전달되는 돈은 이후락이 이를 모은뒤 박정희를 위해 스위스은행 계좌에 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후락등이 박정희에게 자금을 전달했으며 이 돈은 청와대내 대통령 집무실 책상뒤의 캐비넷에 보관됐다고 기록했습니다.
스위스은행계좌의 존재는 은행기록과 이후락의 아들 이동훈의 증언, 박정희의 심복과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심복들에 의해서 입증된다고 밝히고 이동훈은 소위 조사관에게 스위스의 돈은 박정희가 사용하는 정부자금이며 이후락이 관리를 했지만 이후락 개인을 위한 돈은 아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동훈은 또 이후락이 일본에도 이후락자신을 위해 2백만달러를 예치, 관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동훈은 박정희가 스위스 비자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지지자들뿐아니라 야당지도자들을 매수하는데도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이저보고서는 다른 페이지에서 이후락이 권좌에서 밀려난 이유, 이후락 사위 정화섭의 박정희 비밀계좌관리사실등에 대한 이동훈의 증언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박정희는 이후락을 통해 스위스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 비자금을 관리했음은 명확합니다. 다만 그 액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후락이 실각한 뒤에는 또 다른 사람이 박정희 비밀계좌를 관리했을 것입니다. 이후락이 1969년말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물러나서 중앙정보부장으로 복귀할때까지의 공백기, 그리고 1973년말 중앙정보부장에서 해임된 이후에는 박종규 경호실장에게 힘이 쏠리면서 박종규가 자금을 관리했다는 것이 프레이저위원회의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1979년 10월 26일 이후 박정희 사후에는 그 돈은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도 누군가 돈을 인출해 갔을 것입니다. 이 돈이 어디로 갔는지 반드시 찾아내서 국고로 환수해야 합니다. 그 돈은 대한민국의 이권에 대한 뒷거래의 대가로 조성된 돈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후보도 자신이 진정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아버지 또는 정권차원에서 관리했던 스위스계좌에 대해 낱낱이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프레이저청문회등 코리아게이트를 조사한 미 상하원 청문회보고서와 부속책자를 검토한 결과 박정희 정권차원에서 최소한 3개이상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 비자금을 유지, 관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2개 계좌는 앞으로 구체적 증거와 함께 그 흔적들을 찾아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정희 대미로비 X파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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