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리먼 비밀유지협약서 2008년 6월 2일 서명, 첫페이지
한국경제를 파산시킬뻔한 산업은행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를 MB측근인 금융계 4대천황인 김승유, 강만수등이 추진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승유가 리먼 브라더스 내부문건에 대해 '팩트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으나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오늘자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은행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를 MB 라인이 주도했다는 리먼 브라더스 내부문건과 관련, '팩트가 완전히 잘못됐다' 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2008년 3월에 딕 펄드 리먼회장이 리먼에 20억달러를 투자해달라고 먼저 제의했으나 검토끝에 그해 4월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그의 말대로 '팩트가 완전히 잘못된' 국민을 다시 한번 우롱하는 새빨간 거짓말임이 리만 브라더스 파산조사관이 확보한 비밀문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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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팩트가 완전히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2005년 하나증권 지분 투자 건을 통해 딕 펄드 리먼 회장과 안면을 텄는데, 2008년 3월 리먼에 20억달러를 투자해 달라고 먼저 제의했다"며 "검토 끝에 그 해 4월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컨소시엄 구성 등 구체적 논의를 한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와의 논의가 결렬된 후 리먼과 산업은행이 인수 협상을 진행했는데, 그 시기에 하나금융은 일체 관여한 바 없고 당시 민 행장의 컨소시엄 제안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리먼의 문건 내용은 '2008년 3월 리먼이 하나금융에 투자 제안→4월 하나금융 거절→7월 리먼이 산업은행에 인수 제안'의 과정이 사실과 다르게 뒤섞였다는 것이다.
원문촐처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210/h2012101902362121500.htm
하나-리먼 비밀유지협약서 2008년 6월 2일 서명, 첫페이지
하나-리먼 비밀유지협약서 2008년 6월 2일 서명, 6페이지
리먼 브라더스 파산 조사관이 확보한 비밀문서는 바로 하나금융이 리만 브라더스와 체결한 비밀유지협정서입니다
모두 6페이지 분량인 이 협정서는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해서 김종열 하나금융사장이, 리먼 브라더스를 대표해서 제시 바탈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 회장이 각각 서명한 것으로 협상에 앞서 협상내용을 비밀로 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문서에서 하나금융은 HANA FINACIAL GROUP 이라는 영문명으로 표기됐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7-3번지 라는 하나금융 주소가 명기돼 있으며 김종열사장은 PRESIDENT AND CEO OF HANA FINANCIAL GROUP 로 표현돼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바로 이 비밀유지협정서의 체결일자가 2008년 6월 2일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3월에 20억달러 투자제의를 받았으나 4월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컨소시엄구성등을 논의한적이 전혀 없다'는 김승유의 해명이 새빨간 거짓말임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김승유는 리먼 브라더스 문건이 공개되자 산업은행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추진이 사실은 MB의 금융계 측근이 밀어붙였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같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며 역설적으로 김승유의 거짓말은 MB라인의 배후조종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리먼브라더스 흑막 조건호 비밀메모
리먼브라더스 흑막 조건호 비밀메모
특히 2008년 6월 2일 하나금융과 리먼 브라더스간의 비밀유지협정이 체결됐다는 것은 조건호 리먼 브라더스 부회장이 5월 16일 김승유의 전화를 받고 5월 26일 제시 바탈 리먼 브라더스 아시아회장이 김승유를 만난뒤 5월 29일자로 작성한 비밀메모내용에 기록된 타임테이블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조건호는 이 비밀메모에서 6월 2일 협상을 시작해서 10일뒤인 6월 12일 투자계약에 서명한다는 일정표를 제시했으며 이 일정표대로 협상개시일인 6월 2일 하나금융이 리먼 브라더스와 비밀유지협정을 맺은뒤 협상에 착수한 것입니다.
특히 비밀유지협약이 하루아침에 작성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6월 2일 협약이 체결된 것은 김승유가 늦게 잡아도 5월 중순부터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국민연금공단등을 좌지우지하며 리만 브라더스와 사전 조율을 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20억달러를 날린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의 경우에도 감사원 감사결과 2007년 12월 19일 MB 당선 다음날 투자의향서를 전달한뒤 20일이 지난 2008년 1월 8일에야 비밀유지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었습니다.
김승유는 산업은행에 20억달러를 내게 하는등 모두 50억달러를 리먼 브라더스에 투자하려 했었습니다. 50억달러 투자를 논의하는 비밀유지협약서가 하루아침에 작성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이날이 바로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민유성을 산업은행 총재로 임명 제청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유성은 실제 6월 11일 취임했기 때문에 취임때까지 리만 브라더스 서울지점 사무실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도 이 비밀유지협약서는 산업은행 행장에 취임하지도 않은 민유성이 보는 앞에서 서명됐는지도 모릅니다.
국회는 이미 국회에서 거짓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난 전광우 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등을 위증혐의로 즉시 고발하고 김승유, 강만수 현 산업은행 총재등을 소환, 진상조사에 나서 국민앞에 진실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관련자들은 5백15만건의 문건이 압수됐다는 사실을 각별히 유념하시고 국민앞에 진실을 고하기 바랍니다.
김승유회장은 '우리와의 논의가 결렬된 후 리먼과 산업은행이 인수 협상을 진행했는데, 그 시기에 하나금융은 일체 관여한 바 없고' 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셔야 하실 것입니다. 그 부분이 명백한 거짓임을 입증하는 문서 있지 않을까요!!!!
리먼 브라더스 인수흑막 관련문서공개 내일도 계속됩니다.
하나 리먼 비밀유지협약서 원문파일 다운로드
하나 리먼 비밀유지협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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