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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 창립자의 장남 이맹희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전달하는등 스폰서역할을 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실여부를 직접 전두환에게 물어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정신병원 수감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다 발생한 일로 전두환과 결별하게 됐다는등 섭섭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맹희씨는 1993년 출간한 회상록 '묻어둔 이야기'에서 해방직전 자신이 대구에서 살때 한 동네에 살던 '개천너머 아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알게 됐고 그뒤 전두환에게 이른바 '불고기값'을 매달 전했으며 박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돼 전두환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맹희씨는 친구로서 불고기값정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요즘말로 하자면 전두환은 이른바 이맹희 장학생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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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씨는 자신의 책 225페이지 '모두 제정신이 아니던 시절'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전두환과의 관계등을 밝혔습니다 

이씨는 전두환이 수경사 30대대장시절이던 60년대중반 청와대에서 마주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자신과 전두환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욱은 이부사장이 전두환을 많이 도와주시는데 고맙다고 말한뒤 한달에 어느정도 도와주느냐고 물었고 이씨는 어릴적부터 아는 사이라서 조그맣게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씨는 육사 11기 동기회 회장을 하기도 했던 전두환에게 '불고기값' 정도는 '늘' 전하고 있었다고 전제하고 김형욱이 구체적 액수를 집요하게 캐묻자 한달에 회식비조로 2-3만원정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늘 전하고 있었다'는 표현으로 미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전두환에게 돈이 지원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부터 며칠뒤 이씨를 만난 전두환은 '김형욱을 만난 적이 있는지' 물은뒤 '김형욱에게 나한테 돈을 준적이 있다고 이야기했으면 그걸 나에게 이야기해야지 왜 말을 안 했느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형욱부장이 이맹희씨가 한달에 용돈 2-3만원과 설탕, 밀가루를 계산하고 이를 육군 중위시절부터 합산해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박정희대통령에게 보고했기 때문에 전두환은 박대통령에게 불려가 혼이 났다고 합니다 


전두환은 박대통령이 사실여부를 묻자 '어린 시절부터 친하고 부잣집 아들이라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동기생들 불고기 사주고 하는 것은 전부 이맹희 부사장이 낸다'고 답함으로써 박대통령의 노여움을 풀었다고 이씨는 자서전에서 밝혔습니다.

전씨가 박대통령이 뭔가를 알고 있다고 판단, 동기생들 불고기값이라고 둘러댐으로써 위기를 모면한 것입니다.


냉정하게 따지자면 전두환, 그리고 육사 11기생 일부가 친구 이맹희씨의 도움을 받은 셈입니다.


이씨는 또 회상록 첫 부분 42페이지 '경북 동기생은 기라성같은 TK' 라는 제목하에 전두환과의 인연을 설명하며 전두환은 '개천너머 아이'였던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어린 시절부터 더불어 자란 친구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며 대구에서 삼성이 삼성상회라는 상호아래 국수공장을 운영하던 해방직전[1942년 11살때 이맹희씨가 대구에서 거주]에 '삼성상회 앞에는 개천이 있었고 그 개천너머 전두환 가족이 살고 있었으며 전씨가족들이 살던 빈민촌일대를 '개천너머'라고 불렀으므로 전두환은 '개천너머 아이'였던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씨는 그당시 자신과 전두환뿐만 아니라 집안끼리도 교류가 있었다며 교류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인근 사람들이 허드렛일이라도 하려고 아버지[이병철]가 운영하던 공장에 품을 팔려고 왔었는데 전두환 집안의 사람들도 역시 공장에 일을 하러 왔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씨는 1979년이후 정신병원등에 강제수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필사의 도주를 하던 시절을 설명하면서 오랜 친구인 전두환을 마음속에서 잃어버리는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며 섭섭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이씨는 필사의 도주끝에 전두환이 대통령이던 시절, 경북 영덕에 정착하려고 했었고 이 사실을 전두환이 아버지[이병철]에게 연락을 한 것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전두환이 어린 시절부터 죽마고우이면서 나를 홀대했던 일도 겪었다'며 '권력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혹은 다른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영덕에서 건축법위반등등의 일에 휘말리면서 그 집을 다른 이에게 넘겨주고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씨는 '결국 내가 영덕에 거주하고자 시도했던 일은 나에게 오랜 친구를 마음속에서 잃어버리는 상처만 남겨주었다'고 밝혀 영덕에서의 일로 전두환을 더이상 친구로 생각하지 않게 됐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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