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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2.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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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통의동땅이 있는 통의동 35번지일대에서 최근 6년간 홍회장을 포함해 4건의 신축공사가 진행됐으나 지하 1층이 허용된 곳은 홍회장 건물 1채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 4채의 건물중 지하층이 허용된 홍회장건물은 경복궁과의 거리가 불과 23미터에 불과한 반면 지하층이 허용되지 않은 나머지 3채건물은 경복궁에서 적어도 70미터에서 멀리는 132미터나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식적으로 경복궁에서 가까운 곳이 먼 곳보다는 유물등의 출토가능성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엉뚱하게도 경복궁 담벼락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홍회장에게는 지하층이 허용된 것은 특혜라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지하층 1층을 더 만들면 그 만큼 건물면적이 늘어나고 건물가치도 올라가므로 그 자체가 이권입니다

홍석현 궁궐터 지하특혜-신축건물현황홍석현 궁궐터 지하특혜-신축건물현황

종로구청이 공개한 지난 2006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건축허가-신고 및 사용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6년여간 종로구 통의동 35번지 일대에서 건물신축신고가 들어온 것은 2006년 1건, 2009년 1건, 2010년 1건, 그리고 2011년의 홍회장 건물등 모두 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6년3개월간 전체 통의동의 건물신축신고는 통의동 35번지 일대 4건을 포함해 모두 12건으로 2011년 1건, 2010년 4건, 2009년 2건, 2008년 0건, 2007년 1건, 2006년 4건이었습니다.


창의궁터이며 추사 김정희선생생가, 흰소나무가 있던 백송터등으로 알려져 통의동중에서도 가장 문화적 가치가 높은 35번지 일대를 살펴보면 홍회장이 삼청장을 통의동 35-32번지와 33번지 나대지와 교환해 지난해 7월 13일 종로구청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신고를 했으며 공사중 문화재가 출토됐으나 발굴한뒤 지난해 12월말 문화재위원회로 부터 지하층 공사허가를 받았습니다 

홍석현 궁궐터 지하특혜-신축건물현황홍석현 궁궐터 지하특혜-신축건물현황


그러나 백송빌딩이 들어선 통의동 35-12번지[35-69번지 병합]는 지난 2006년 7월 3일 건축신고를 한뒤 2009년 5월 13일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지하없이 지상 3층 건물만 들어섰습니다 

우진빌딩이 들어선 통의동 35-41[35-42번지등 총 4필지]번지는 지난 2009년 7월 13일 건축신고를 한뒤 2010년 10월 22일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지하없이 지상 4층 건물만 들어섰습니다 

또 갤러리 시몬이 들어선 통의동 35-9번지는 지난 2010년 1월 28일 건축신고를 한뒤 2011년 1월 28일 사용승인을 받앗으나 역시 지하없이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지난 6년여간 통의동 35번지 일대에 신축된 건물 4채는 모두 상업용 건물이었지만 3채는은 지하가 허용되지 않고 유일하게 홍회장건물만 지하층이 허용된 것입니다. 우진빌딩등의 건축주들은 경복궁과 가까운 지역으로 지하공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건축업계의 자문을 받아 지하공사는 엄두도 못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현 통의동건물 경복궁거리측정홍석현 통의동건물 경복궁거리측정, 홍석현 통의동 지하특혜


그렇다면 과연 지하층공사가 허용된 홍회장의 건물부지가 다른 3채의 건물부지보다 문화적 가치가 덜한 것일까? 각 건물과 경복궁과의 거리를 재어본 결과 엉뚱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회장 부지는 효자로를 사이에 두고 경복궁 담벼락과 맞붙은 반면 다른 건물들은 최소 3배에서 6배이상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전자지도에서 거리측정기능을 이용, 경복궁 담벼락과 건물부지의 최단거리를 측정한 결과 홍회장건물과 경복궁은 불과 23미터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35-9번지 갤러리 시몬은 70미터로 홍회장-경복궁담벼락 거리 23미터의 3배에 달했습니다. 

35-41번의 우송빌딩은 경복궁 담벼락과 128미터나 5배이상 떨어져 있었고 35-12번지의 백송빌딩은 132미터로 무려 6배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신축건물 3채뿐만이 아닙니다, 홍회장건물 바로옆 통의동 35-1번지 대림미술관 건물도 지하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림미술관도 경복궁과는 홍회장건물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개별부지에서 얼마만큼의 유적이 출토되고 얼마나 문화적 가치가 있는지는 전문가가 판단할 일이지만 궁궐과 가까울 수록 유적이 많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그러나 경복궁과 맞붙은 홍회장 건물은 지하층 공사가 허용됐고 훨씬 멀리 떨어진 건물 3채는 안타깝게도 지하 1층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문화재위원회도 홍회장 땅에 대해 지난해 10월 19일 1차 전문가회의때 조선전기는 물론 말기까지 2개층 이상의 건물지가 확인됐고 창의궁터로 추정됨으로 충분한 보완조사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나 지난해 12월 23일에는 담장유구만 이전 복원하고 안내판 설치등 외부표식화하자는 사업시행자[홍석현]의견대로 따른다고 결론냈습니다 


'통의동에는 지하공사가 거의 불가능하다'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종로구청이 공개한 지난 6년 3개월여간의 건축신고-허가와 사용승인현황을 살펴보면 통의동 35번지일대 4채의 신축건물중 경복궁과 멀리 떨어진 건물은 지하가 허용되지 않고 경복궁 담벼락과 맞붙은 홍회장 건물만 유일하게 지하층을 만드는 것이 허용됐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홍회장이 특혜논란을 무릅쓰고 지하에 1개층을 만든 것은 통인동 지역이 4층이상을 올릴수 없는 최고고도지구에 묶인 고도제한지역이므로 지하로 1개층을 더 내서 건물면적을 늘리기 위해서 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4층이상 지을수 없으므로 지하에 라도 1개층을 더 넣으면 그만큼 건물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홍회장이 종로구청에 낸 건축신고를 보면 건물연면적이 약 1200평방미터이므로 이를 지상4층, 지하1층등 5개층으로 나눈다면 지하는 240평방미터, 약 80평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하 1층을 더 지으면 80평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홍회장은 삼청장을 감정가 절반값에 사서 더 오른 값의 감정가에 4개 필지의 땅을 교환해 2배이상의 차익을 올린데 그치지 않고 통의동궁궐터를 파내고 지하에 1층을 더 지을수 있도록 허락받음으로써 80평만큼의 수익을 더 올리게 됐습니다. 통의동 지하공사 특혜의혹이 명명백백히 규명돼야 합니다.


홍석현회장이나 홍회장의 부인 신연균씨등이 재단법인 아름지기를 운영하면서 한옥보존사업을 펼친다고 합니다만 그들이 진정 한옥을 보호하고 우리 문화를 사랑한다면 경복궁 담벼락과 맞붙은 땅에 건물을 지으면서 궁궐터를 다 들어 파내고 악착같이 지하1층을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는 아름지기의 숭고한 뜻에 감동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의 후원금을 낸 기업체와 은행들을 욕보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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