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122,500원 ▲ 5,500 +4.70%)이 자회사 갤럭시아포토닉스 증자에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이 실권한 주식을 추가로 떠안아 145억원을 출자했다.
원본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B23&newsid=01951606593104384&DCD=A10102&OutLnkChk=Y
갤럭시아포토닉스는 2006년 10월 효성그룹 편입 이후 계속된 적자누적으로 올 6월말 현재 자본잠식비율이 80%를 넘고 있다.
◇ 효성, 갤럭시아포토닉스 증자전 지분 58.9%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 자회사인 갤럭시아포토닉스는 지난 24일(청약·납입일) 150억원(발행주식 300만주·발행가 액면 500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증자는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 없이 주주(신주배정기준일 9월7일) 대상으로 진행, 보유주식 1주당 0.6132618주가 배정됐다.
효성은 갤럭시아포토닉스 지분 58.94%(2883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신주배정비율 대로라면 효성의 출자액은 88억원(배정주식 1768만주) 수준이다.
반면 효성은 145억원(2895만주)을 출자했다. 당초 배정금액 보다 57억원(1127만주)이 더 많다. 효성 관계자는 "주주청약후 실권주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말했다.
◇ 조 회장 아들 삼형제 거의 대부분 실권한 듯
갤럭시아포토닉스는 효성 외에 조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지분 33.21%(1624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장남 조현준 사장 23.21%, 차남 조현문 부사장과 조현상 전무가 각각 5%씩을 갖고 있다.
게다가 조 사장이 대표이사, 조 부사장과 조 전무가 각각 등기임원을 맡아 경영을 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효성이 자회사 증자에 배정액보다 더 많은 자금을 출자한 것은 조 회장의 세 아들이 주주로서 경영을 맡고 있는 계열사 증자에 사실상 배정주식 996만주(50억원) 거의 대부분을 실권한 셈이다.
이어 효성이 이를 추가로 떠안았다는 의미로 이로 인해 갤럭시아포토닉스 보유지분은 73.22%(5778만주)로 증가했다.
◇ 갤럭시아포토닉스, 상반기에도 적자 80억 달해
갤럭시아포토닉스는 계속된 결손누적으로 인해 재무상황이 좋지 않다. LED 핵심 소재인 에피웨이퍼(Epi-Wafer) 및 LED 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6년 10월 효성그룹에 편입됐다.
하지만 편입 이후 2006년 93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50억원, 2008년 48억원, 2009년 26억원 등 4년연속 적자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올 상반기에도 8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같은 결손누적으로 갤럭시아포토닉스는 올 6월말 현재 자본잠식비율이 80.26%(자본금 244억원·48억원)에 달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갤럭시아포토닉스 지분법손실이 지난해 22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47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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