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지도자 인촌 김성수 선생의 손자인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병국씨는 고려대 정치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이명박 정부의 초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선임됐었습니다
앞서 '부동산 신동'으로 알려진 김병국 전 수석이 유학시절 동생과 함께 미국 보스턴에 5채,
뉴욕에 4채등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모두 9채의 부동산을 소유했었다는 사실을 차례로 밝혔었습니다
저는 김전수석의 부동산매입매도 사실을 전하면서 지난주부터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이제 그 자료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1985년 2월 26일 AFFIDAVIT 이라는 문서를 통해
미국정부에 '나는 외국인이 아니다' 라고 진술했습니다
이 문서는 매사추세츠주 미들섹스카운티 클럭오피스 [등기소]에 보관돼 있으며 김병국 전 수석이 제출한 문서입니다
변호사의 공증까지 받은 한 페이지의 이 문서의 제목은 '김병국의 진술서'입니다
1. 나는 1105 매사추세츠주 애비뉴 10E의 주인입니다
2. 나는 외국인이 아닙니다
3. 나의 소셜시큐리티 넘버는 000-00-0000 입니다
4. 나 김병국은 1985년 2월 26일 이 사실을 엄숙히 밝힙니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문서에는 문서번호가 뚜렷이 나와있고 접수일시도 표시돼 있습니다
변호사는 자신의 앞에서 증언했다며 서명을 했습니다
김 전수석은 둘째 문장에서 'I AM NOT A FOREIGN PERSON' 나는 외국인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KIMBYUNGKOOK AFFIDAVIT SSN DELETE -
변호사의 공증을 받아 미국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나는 외국인이 아니다' 이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미국정부에 나는 외국인이 아니다라는 말은 나는 미국시민이라는 말로 해석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명박 정부는 청와대 수석, 그것도 외교와 안보를 다루는 외교안보수석에
미국사람을 임명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난해 초여름 대한민국의 그 뜨거운 아스팔트위를 누볐던 수많은 촛불들, 그 촛불시위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였습니다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명박대통령의 명을 받아
미국으로 가서 쇠고기 수입문제를 최종 조율했던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사람에게 한국과 미국의 첨예한 이익이 대립된 문제를
한국입장에서 조율하고 해결하도록 했다는 말이 됩니다
미국국적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밝히지 않으면 알아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 한장의 문서는 그가 미국국적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국적자가 맡을 수 있는 공직인지, 수임이 불가능한 공직인지 알지 못하니다
과연 미국국적자가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를 책임지고 대통령을 보필하는 자리에 갈 수 있습니까
이것은 국민여러분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인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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