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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인수추진흑막

[리먼인수흑막]전광우,조건호-민유성 면담직전 리먼회장, 폴슨재무장관과 '한국투자유치'전화통화

 

리먼회장 일정표리먼회장 일정표 원문

리먼회장 일정표 확대리먼회장 일정표 확대

리먼회장 일정표 확대리먼회장 일정표 확대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2008년당시 금융위원장]의 조건호 리먼브라더스 부회장,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한국대표 면담은 리차드 풀드 리먼브라더스 회장이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한국투자유치'에 관한 전화통화를 한 직후에 이뤄졌음을 암시하는 문서가 발견됐습니다.  이는 전광우 - 조건호,민유성 면담이 리먼회장과 미 재무장관의 전화통화와 깊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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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라더스 파산조사관은 리먼 브라더스로 부터 리차드 풀드 리먼 브라더스 회장[애칭 딕 풀드]의 일정표를 압수했으며 이 일정표는 2008년 3월 15일부터 리만 브라더스 파산당일인 2008년 9월 15일까지의 풀드 회장의 면담, 전화통화, 이메일 송수신내역등 중요일정을 일시, 주제, 장소, 회사 및 대화자, 비고등으로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일정표에는 풀드 회장이 2008년 5월 23일 오후 4시 30분께 헨리 폴슨 미 재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미동부시간 5월 23일 오후 4시 30분은 한국시간으로는 2008년 5월 24일 오전 5시 30분에 해당합니다.

 

이 일정표에는 주제란에 '행크 폴슨과 전화' , 회사및 대화자란에는 '헨리 M 폴슨' 이라고 기록돼 있으며 행크 폴슨은 헨리 메리트 폴슨의 애칭으로 제74대 미국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을 말합니다.

 

특히 비고란에는 'RSF SPOKE KOREA + CAPITAL'라고 기재돼 있으며 RSF는 리차드 세버린 풀드, 즉 풀드 리먼 브라더스 회장[CEO]을 의미하며 'KOREA + CAPITAL'은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리차드 풀드 회장이 2008년 5월 23일 오후 4시 30분께 전화를 통해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에 관한 논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조건호 리먼 브라더스 부회장이 2008년 5월 29일자로 최고경영진에게 보고한 비밀메모에 따르면 바로 이날 조건호 부회장 본인과 민유성 리만브라더스 한국대표가 전광우 금융위원장에게 리먼브라더스 인수관련 브리핑을 했으며 전위원장은 이때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적고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따지자면 리먼 회장이 폴슨 재무장관과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에 관해 통화를 한 것은 한국시간 5월 24일 새벽 5시 30분께이며 이 직후 공교롭게도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조건호 리먼 브라더스 부회장과 민유성 리먼 브라더스 한국대표등 리만 직원들을 만난 것입니다.

 

특히 2008년 5월 24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메모대로라면 전광우 위원장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리먼직원들을 만난 셈으로 왜 업무를 하지 않는 토요일에 이들을 만났을까 의문이 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국의 금융위원장이 리먼직원들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다고 할 경우 평일 업무중에 비서등 직원들이 모두 알게 되는 사무실에서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요일의 이들의 만남의 성격이 더욱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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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인수, MB라인개입 조건호 비밀메모 1리먼 인수, MB라인개입 조건호 비밀메모 1

리먼 인수, MB라인개입 조건호 비밀메모 1리먼 인수, MB라인개입 조건호 비밀메모 1

리먼 인수, MB라인개입 조건호 비밀메모 1리먼 인수, MB라인개입 조건호 비밀메모 1

조건호의 비밀메모를 보면 5월 16일 김승유가 조건호에게 전화를 했고 이때 통화내용이 리먼 브라더스 최고경영진에게 보고되자 김승유논의내용을 바탕으로 밑그림이 그려졌고 리먼 회장이 한국시간 5월 24일 새벽, 폴슨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를 논의했으며 그에 따라 통화직후 전광우가 조건호, 민유성을 만나 지지를 다짐한데 이어 이틀뒤인 5월 26일에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과 이찬근 하나증권사장이 제시 바탈 리먼브라더스 아시아회장과 조건호 리만 브라더스 부회장의 만남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뒤 6월 2일에는 리먼 브라더스 스톡옵션 50억달러 상당을 가지고 있던 민유성 리먼 브라더스 한국대표가 전광우 금융위원장에 의해 산업은행 총재로 임명제청됐던 것입니다.

 

리먼 브라더스 회장과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에 상황을 듣게된 폴슨 재무장관이 전화직후 한국정부측에 리먼 브라더스측, 즉 조건호, 민유성과의 만남을 직접 부탁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그 같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폴슨 장관이 직접 전화하지 않았더라도 풀드 회장이 재무장관과도 논의했다고 한국정부에 통보하거나 풀드 회장으로 부터 재무장관 통화사실을 전해들은 조건호부회장등이 '미국 재무장관과도 오늘 새벽 이 문제를 논의했다'는 식으로 한국정부측에 전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는 전광우 위원장이 왜 토요일 이들을 만나고 강력한 지지의사를 표명했을까 하는 의문에 답이 될 수 있으며 전위원장의 의사에 관계없이 더 윗선에서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광우 위원장등 한국정부가 리먼 브라더스 스톡옵션 보유로 이해관계가 직접 상충되는 리만 브라더스 직원을 산업은행 총재에 앉히고 리먼 브라더스와의 협상을 맡기는 상식밖의 행동을 했을까. 이는 MB최측근으로 금융계 4대 천황으로까지 불리며 금융계를 좌지우지한 김승유와 미국의 거대 금융기관 리먼 브라더스의 이해관계가 일치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풀드회장의 일정표를 보면 이날 이후 그가 5월 마지막주에 한국투자유치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준비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 일정표도 곧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