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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글로벌, 석탄생산량 수십배 뻥튀기 들통나자 홈페이지서 관련내용삭제[before & after]

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 2013년 2월 25일 [광산생산량등 삭제]

[AFTER]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 2013년 2월 25일 석탄생산량 삭제 [AFTER]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 2013년 2월 25일 석탄생산량 삭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처남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키스톤글로벌이 관계회사 미국광산의 연간생산량을 최소 20배에서 40배까지 뻥튀기한 사실이 들통나자 홈페이지에서 관련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22일까지 자사홈페이지의 사업영영중 광산부분에서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소재 키스톤 인더스트리가 운영하고 키스톤글로벌이 판매권을 가진 광산이 6천에이커규모로 지난 2001년도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최대 6백만톤의 점결탄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25일 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의 해당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키스톤글로벌은 광산에 대한 설명중 세째줄 '이 광산은 약6천에이커의 광산으로 2001년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최대 6백만톤의 점결탄을 생산합니다'라는 대목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키스톤글로벌이 이처럼 광산이 6천에이커에 달하며 연간 6백만톤을 생산한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은 키스톤글로벌이 생산량을 적게는 20배에서 많게는 40배까지 뻥튀기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장업체가 홈페이지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알릴 경우 사기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시크릿오브코리아는 지난 22일 연방 노동부 확인결과 이 광산의 정식이름은 'S 11 KEYSTONE SURFACE MINE' 즉 S11 키스톤 노천광산으로 지난 2011년 생산량이 15만톤으로 키스톤글로벌 주장의 40분의 1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었습니다 . 2013/02/21 - [분류 전체보기] - 키스톤글로벌, 미국광산 연간생산량 20-40배 부풀려 [미연방노동부 생산량 통계]

 

특히 이 광산에서 석탄이 채굴된 2001년이래 11년간의 전체 생산량을 모두 합쳐도 키스톤글로벌이 주장하는 연간 생산량에 미치지 못했으며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현재 광부 15명, 사무실 직원 1명등 모두 16명이 근무하는 광산이라고 밝혔습니다.

 

석탄거래시세를 매주 고지하는 연방 에너지부가 지난주 점결탄이 1톤에 68달러정도에 거래됐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이 광산이 연 15만톤을 생산해봤자 매출이 천20만불, 백억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광산의 채굴권자이자 키스톤글로벌의 최대주주 톰 스콜씨가 사장인 키스톤인더스트리스가 이 광산이 존재함에도 광산업자들을 찾아다니며 석탄을 매입했고 지난해에는 석탄매입계약을 체결했다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는 점도 자체 석탄채굴량이 미미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2013/02/21 - [분류 전체보기] - 키스톤글로벌 최대주주 미국회사, 석탄매입계약 불이행으로 피소[소송장 원문]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김종훈테마주로 분류돼 닷새동안 1805원에서 3320원으로 84%가 폭등했던 키스톤글로벌은 어제도 장중 한때 372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5원내린 3315원에 마감됐습니다

 

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 2013년 2월 22일 [광산생산량등 삭제전]

[BEFORE]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 2013년 2월 22일 석탄생산량 20배-40배 뻥튀기내용[BEFORE]키스톤글로벌 홈페이지 2013년 2월 22일 석탄생산량 20배-40배 뻥튀기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