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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돈 동아원

'전재만부부 식사권'이 최소 5천달러 - 세인트헬레나병원 이사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전두환의 3남 전재만이 이지역 종합병원인 세인트 헬레나병원의 이사로
활동중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세인트 헬레나 병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재만 [CHUN, JAE M]은 2010년도 이병원 이사진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었습니다
'자녀들도 근근이 먹고 살 정도'라고 전두환이 말했던 그 자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유지로서 지역 종합병원
운영에도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근근이 먹고 살 정도' 이상의 재력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만은 또 지난 6일 나파밸리지역의 '실버오크셀라'에서 열린 '2010년 세인트헬레나병원재단 갈라' 팜플렛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팜플렛 원본 첨부]

전재만은 이 팜프렛에서 와인제조업자 [VINTNER] 기부명단에 올라있었으며 그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JENNIE LEE와 함께
다나 에스테이트라는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는 식사권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재만의 부인은 이희상의 큰 딸인 이윤혜로, 아마도 JENNIE LEE는 이윤혜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나에스테이트는 G20 정상회의에 만찬주를 납품한 와이너리로서 포도밭 일부의 매입과정에서 외환과리법을 위반했었습니다


전재만은 이 갈라에 자신의 와이너리인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자신과 제니 리, 그리고 리빙스턴 부부와 함께 게스트 8명이
디너를 함께 할 수 있는 식사권을 기부했으며 이 식사권은 갈라에서 5천달러를 경매 시작가로 해서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전재만부부와 함께 다나에스테이트에서 8명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권이 최소 5천달러인 것입니다
통상 자선행사에 기부된 물품의 경매는 자선행사 기부자들에 대한 보답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부터 시작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기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경매에서 저렴하게 산뒤 답례로 즉석에서 일부금액을 그 단체에 기부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식사권의 정상가격은 5천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갈라팜플렛에는 환상적인 다나에스테이트 와이너리의 다이닝룸에서 최고의 와인과 함께 전재만 부부, 리빙스턴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돼 있었습니다


워렌 버핏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식사권이 수십만 달러에 팔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전재만도 나파 밸리의
명사가 되다 보니 전재만 부부와 식사를 함께 하는 식사권도 인기가 있나 봅니다

전재만 식사권 최소 5천달러라면 전두환이 최근 검찰에 납부한 추징금 3백만원을 훨씬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근근히 먹고 살 정도가 아니라 호의호식하는데 아버지를 도와 주기는 싫은 모양입니다

미국병원을 돕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전재만은 한국 정부에도 '전재만 식사권'을 납부해 아버지의 추징금 미납액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할 것
입니다



전재만 세인트헬레나병원 갈라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