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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인수추진흑막

[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부탁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

 

[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

[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

[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

 

산업은행이 실사능력조차 없어 뒤늦게 JP 모건에 실사를 부탁하면서 '실사를 했지만 확신이 없다'고 말하는등  리먼브라더스의 부채규모도 파악하지 못한채 60억달러를 '묻지마'투자하려 했음이 드러났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가 JP 모건으로 부터 제출받은 내부문건에 따르면 올리버 그리벨이라는 JP모건 임원은 2008년 8월 22일 스티븐 블랙등 본사 최고경영진과 임석정 JP모건 한국대표등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민유성 산업은행장을 며칠전 만났으며 오늘 전화가 와서 리먼 브라더스에 중요한 투자를 하려고 하니 JP모건이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지를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리버 그리벨은 이같은 설명과 함께 산업은행에 확실한 답변을 해주기 전에 JP모건의 이해와 상충되는 점은 없는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제의했습니다.

 

당시 산업은행은 이미 '페레라 와인버그'와 자문계약을 체결해 리먼인수추진관련 자문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이메일에서 자문[ADVISE]이란 JP모건이 산업은행을 대신해 리먼 브라더스에 대한 실사를 대행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우리은행에 근무하던 박모씨를 7월말 부랴부랴 산업은행에 스카웃한뒤 불과 일주일뒤인 8월초부터 3-4일간 뉴욕을 방문, 실사를 하도록 했습니다만 60억달러 투자를 눈앞에 둔 마당에 리먼의 부실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민유성이 박씨를 스카웃해 실사를 맡긴 것은 산업은행 내부에 실사를 담당할 자체 인력조차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만 박씨가 실사를 해도 리먼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뒤늦게 JP모건에 실사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JP모건에 실사를 요청한 8월 22일은 리먼에 대한 투자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됐던 시기였음은 물론 리먼의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을때였음을 감안하면 산업은행은 리먼의 부실규모도 모른채 국민의 혈세인 60억달러, 8조원을 '묻지마'식으로 투자하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리버 그리벨의 이 이메일에 대해 스티븐 블랙은 'JP모건 CEO인 제이미 다이몬과 자신이 6월만 뉴욕에서 민유성을 만났었다며 자신은 이견이 없으니 당신 판단하에 추진하라'는 답신을 보내게 됩니다

 

[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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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이로 부터 나흘뒤인 2008년 8월 26일  임석정 JP모건 한국대표[스티븐 임]가 올리버 그리벨과 스티븐 블랙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올리버 그리벨이 8월 22일 민유성의 자문요청을 받은뒤 한국대표인 임석정에게 상황파악지시를 내렸고 이에 따라 임석정대표가 산업은행 관계자를 만난뒤 보고서를 올린 것입니다.

 

임석정대표는 이 이메일에서 김원근 산업은행 부행장을 만났으며 이자리에서 김부행장이 '산업은행이 뉴욕에서 짧은 실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실사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는 실사를 했지만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산업은행이 60억달러 묻지마 투자를 감행하려 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실제 민유성 산업은행장도 '리먼 부채가 얼마냐'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했었습니다.

 

또 '짧은' 실사라고 말한 것은 8춸초 실시된 일주일도 안되는 단 3-4일간의 실사를 의미합니다. 일반 개인들이 몇천만원짜리 승용차를 구입해도 며칠을 둘러보고 집한채를 사도 몇달이상 이곳 저곳 둘러보며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데 3-4일간 실사로 6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도 한참 어긋나는 일입니다. 하물며 그 60억달러는 민영은행의 돈이 아니라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돈이었습니다. 리먼 자산중 전세계에 산재한 대형부동산만 3천개에 달했는데 3-4일에 실사한다, 그것은 한편의 코메디였습니다.

 

이자리에서 김부행장은 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백% 국가가 소유한 은행인 산업은행이 리먼 인수를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민영은행과 공동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부행장은 금융위원회의 가장 큰 우려는 리먼의 자산가치[부동산연계자산등]가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라며 이 같은 자산가치하락가능성은 산업은행이 투자를 하기는 너무나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리먼자산가치에 대해 보다 좋은 전망을 가지게 되거나 한국금융기관또는 미국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가 돼서 리먼인수를 추진하기 전까지는 리먼투자를 보류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결국 산업은행이 리먼 브라더스 실사를 했지만 실사를 제대로 했는지, 부실규모가 정확히 얼마인지 확신도 없기 때문에 JP모건에 부랴부랴 실사를 요청했고 현재 리먼의 자산가치가 얼마인지 모르는데다 앞으로 얼마나 줄어들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투자를 중단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김원근 부행장은 민유성 산업은행장 내정당일 산업은행과 리먼 브라더스간의 비밀유지협약서에 서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산업은행을 대표한 이 서명이 정상적 의사결정을 거치지 않았고 김부행장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어쩔수 없이 서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날 임석정과의 만남에서 김부행장은 산업은행의 리먼투자를 중단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납니다. 민유성은 실무책임자격인 김부행장의 견해와는 달리 리먼투자를 중단하기는 커녕 계속 'GO'를 외치며 리먼 인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김승유가 이끄는 하나은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7월과 8월의 협상과정, 페레라 와인버그가 하나 및 산업은행과 주고 받은 내부문건등은 추후 살펴보고 8월말부터 9월의 막판협상과정에서 투자를 감행하려 했던 아찔한 순간부터 관련문서와 함께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2012/10/30 - [분류 전체보기] - [리먼인수흑막]산은,60억달러 '묻지마투자'하려 했다 - JP모건에 실사요청하며 '실사했지만 확신이 없다'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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