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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인수추진흑막2012.10.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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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지난 2008년 6월 2일 비밀유지협정서를 체결한데 이어 6월 4-5일 서울에서 리먼측과 지분인수협상을 벌여 협정서초안까지 작성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2008년 4월 투자를 하지 않기로 하고 협상도 종결됐다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리먼 브라더스측과 한국측 컨소시엄을 대표한 하나은행측과의 협상 과정은 리만측이 최고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금 더 상세한 전말이 드러납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가 압수한 이 이메일에 따르면 리먼 브라더스측은 하나측과 3시간동안 협상을 벌인뒤 오늘[5일]밤까지 지분 9,9%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증을 해준다면 하나측과 전략적 제휴협정을 맺겠다고 통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먼 브라더스의 위트먼 브래드는 6월 4일 밤 9시 59분[기준시각 명시돼 있지 않음] 맥기 휴즈3세등 최고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톰[토마소 루소 리먼 브라더스 부회장겸 최고법률책임자]와 조건호가 이찬근 하나투자증권 사장을 만났으며 한국투자컨소시엄[KIC]가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 지 지켜보고 있다며 미팅과 프리젠테이션, 즉 협상이 3시간동안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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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이메일에서 토마스 루소와 조건호는 타이밍을 알고 있으며 [6월 10일이 리먼 브라더스의 2분기 실적발표일이므로 그전에 투자를 완결해야 한다는 일정] 조건호는 한국시간 금요일밤, 즉 6월 6일밤까지 시간을 주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이메일의 제목은 그린이었습니다. 즉 하나은행이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국민연금공단등을 엮어서 리먼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리먼내에서는 '그린프로젝트'로 이름붙였던 것입니다.

 

약 2시간뒤인 6월 5일 새벽 1시 37분 이메일에서도 토마스 루소와 조건호가 하나측과 협상을 끝냈다. 그들[톰,조건호]이 하나측에게 오늘까지 하나가 9.9% 지분인수를 보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개런티를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메일 다운로드

리먼측 협상상황보고.pdf

 

또 현재 이찬근 하나투자증권사장이 작업을 진행중이며 우리는 추후에 하나측을 만날 것이지만 아직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톰과 조건호가 하나측 내부의 [리먼투자]승인이 쉽도록 하고 그들과의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 하나측에 더 시간을 쓰기로 동의했다. 즉 한국컨소시엄의 '오야'격인 하나에 더 공을 들이기로 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위트먼 브래드는 6월 5일 오전 10시 18분[GMT기준, 한국시간 6월 5일 오후 7시 18분] 최고경영진에게 다시 이메일을 보내 '방금 한국투자컨소시엄[KIC]에 피치를 가하도록 했다. 그들[하나측]은 투자위원회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중이며 한국시간 오늘밤까지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그들이 조건호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이다' 라고 보고했습니다.

 

이같은 이메일을 보면 리먼 브라더스는 하나측과의 협상에서 한국시간 6월 5일 자정까지 9.9% 리먼 지분인수를 보증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조건호는 시간이 촉박함을 감안, 6월 6일 금요일밤까지 기다려야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들의 이메일에는 하나와의 협상이 롱샷, 오래 걸릴것처럼 보이지만15억달러를 다른데서 투자받기 전까지는 협상할 가치가 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산업은행등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추진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MB측근인 김승유가 주도했으며 그의 입김에 따라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등 국책금융기관들이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사분란하게 리먼 브라더스와 투자협상을 위한 비밀유지협정을 체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민유성 리먼 브라더스 한국대표가 산업은행 행장 내정당일 리먼과 투자협정을 체결했을뿐 아니라 추후 협상에서 주도권이 김승유에서 민유성에게 넘어간뒤 판은 더욱 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리먼, 하나은행 협상상황 보고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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