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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친인척 관련서류

박정희 - 대통령 딸 미국집을 한국정부가 사들이다


대한민국 최고위 공직자인 대통령, 전 현직 대통령 자녀들의 미국 부동산 쇼핑 이야기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516 쿠테타[516 혁명]를 통해 정권을 장악, 18년간 대한민국을 통치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편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국을 가난에서 구해낸 최고의 대통령이란 긍정적 평가이면에
세차례에 걸친 군사정권 탄생의 서막을 열었다는 부정적 평가가 있는등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2012/10/07 - [대통령 후보] - [미의회가 밝힌 박정희정권 스위스계좌 2]걸프사,박정희방미자금 20만달러 스위스비밀계좌에 입금-UBS계좌번호는 626,965.60D: 스위스UBS입금전표,걸프사진술서등 첨부

2012/10/03 - [대통령 후보] - [미의회가 밝힌 박정희정권 스위스계좌 1]'박정희자금 이후락이 스위스계좌에 예치- 김성곤이 육영수에게 돈 상납' : 이게 프레이저보고서 원문

2012/09/16 - [대통령 후보] - 안치용,‘박정희 대미로비 X파일’출판 : 미국의 청와대도청은 실재- 박정희 방탄차 알고보니 CIA가 제공

2012/09/17 - [대통령 후보] - [박정희X파일]'4대의혹' 재판도 사전조작- 박정희 승인하에 김형욱-길재호가 구형량 결정 :미대사관 면담보고서


2017/04/20 - [분류 전체보기] - 김평우변호사, 간통죄로 피소됐었다 - UCLA명예교수-국제번호인단 설립시기등도 허위- [문]간통죄로 피소됐나 [답]옛날 옛날의 이야기고 지금 말하고 싶지 않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첫번째 부인이었던 김호남 여사와의 사이에 딸 박재옥을,
두번째 부인이었던 육영수여사와의 사이에 근혜, 근영, 지만등 1남2녀를 두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조금은 마음에 쬔한 딸이었던 박재옥을 한병기와 맺어주었고
한병기는 약관 30세에 미국 뉴욕 총영사관 영사에 이어 칠레, 유엔대표부, 캐나다 대사등을 역임하고
제8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아깝게도?  71년 당선된뒤 유선선포로 1년만에 국회가 해산됩니다]


지금부터 한병기 - 박재옥 부부의 미국 뉴욕 부동산에 대한 이야깁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언니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박정희의 큰 사위 한병기는 1976년 45세 나이에 주유엔대표부 대사에 임명됩니다
뉴욕에 있는 유엔대표부는 특1급 대사자리로 외교부의 최고 베테랑 외교관이 나가는 자리입니다만
한병기는 외교관등 공직과 민간기업등을 오락가락하다 대통령 맏사위여서인지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유엔대사가 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미국정부에 보관된 문서를 살펴보면
한병기 박재옥 부부는 1976년 8월 17일 뉴욕주 스카스데일에 붉은 벽돌집을 사게 됩니다
이 집의 서류상 주인은 한재옥 [HAN JAE OCK], 구입가격은 20만5천달러였습니다

당시 미국 이민길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허용된 외화반출한도가 1인당 2백달러였던 시기입니다

뉴욕타임스는 1976년 11월 30일 뉴욕타임스는 KCIA 중앙정보부의 미국 조직 개편등을 다룬 장문의 기사에서
한병기 박재옥 부부의 집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미스터 한은 최근 뉴욕 스카스데일에 20만5천달러짜리 집을 샀다, 한인사회에서는 중세 성[샤토] 모양의
이 붉은 벽돌집은 박정희 대통령이 실각할 경우 망명처로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박정희가 권좌에 있으니)확인될
성질의 문제는 아니지만'

NYTIMES ARTICLE ABOUT KCIA 197611 -

뉴욕에서는 '한병기가 관사를 샀다' '박대통령을 위한 집이다' 등의 소문으로 이집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서류를 조사해 보면서 깜짝 놀란 것은 이 집이 대통령 딸의 소유로 돼 있었고
더구나 이를 한국정부, 그러니까 정부 예산으로 다시 사들였다는 것입니다

돈은 누가 냈는지 알수 없겠으나 관사가 개인이름으로 구입될 수 없는 만큼 큰 딸이 소유권자인 것은
'박정희 망명처' 소문의 어렴풋한 근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첨부서류 세부분중 맨 윗부분]  

한병기 박재옥 주택관련 문서목록 -
더 이상한 것은 그 이듬해 발생합니다 
집을 구입한지 10개월도 되지 않아 박재옥은 이 집을 팔아버립니다 

매도계약시점은 1977년 5월 11일,
특히 놀라운 것은 이 집의 구입자가 바로 대한민국 정부라는 것입니다[첨부서류 세부분중 가운데 부분]
첨부서류를 보면 'REPUBLIC OF KOREA' 가 SECOND PARTY 즉 매입자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큰 딸 집을 한국정부가 정부예산을 투입, 사들인 것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샀다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석연챦은 거래인 것 만은 분명합니다

아마도 한병기가 이해에 캐나다대사로 발령받으데다 뉴욕타임스에 '박정희 망명처' 운운하는 
기사가 게재되자 집을 처분하게 됐고 손쉽게
'한국정부가 사라' 이렇게 한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좀 어처구니가 없는 대목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계약서를 구입하지 못하고 해당정부기관으로 부터 거래 요약본만 입수한 상태라
정확한 매매금액은 알 수 없습니다 [조만간 등기소에서 계약서가 오는데로 다시 게재하겠습니다]

한국정부는 그뒤 20년간 이 집을 보유하고 있다가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1997년 10월 17일 이 집은 한 미국인 부부에게 매도합니다[첨부서류 마지막부분]

여기에서 하나 궁금한 것은 박재옥에게 주택을 구입한 대한민국 정부가
20년동안 이 집을 어떻게 사용했나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유엔대표부에서 관사로 이용했지 않나 추측합니다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것 또한 큰 문제일 것입니다

또 한가지 여담입니다만 박정희 전 대통령은 왜 자신의 맏사위를 유엔으로 보냈을까
단순히 좋은 자리라는 이유만으로 보낸 것은 아니다, 다 이유가 있었다 이런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것은 바로 김형욱과 한병기와의 관계
당시 이들을 잘 아는 뉴욕 동포는 김형욱이 다른 사람말은 잘 듣기 않았지만
유독 한병기에게만은 고분고분했다고 합니다

김형욱은 한병기 부임 이듬해인 1977년 6월 22일 프레이저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겸사겸사 딸부부를 보냈다는 야사같은 이야깁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한병기는 1977년 다시 캐나다대사로 옮겨가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 김형욱과의 친분을 엿볼수 있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김형욱이 1977년 혹은 1978년 겨울 모변호사와 함께 캐나다 대사인 한병기를 만나러 갑니다
비행기가 아니라 차로 가게 됩니다 제가 아는 뉴욕동포가 직접 운전을 하고 떠났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뉴욕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위험한데 아니나 다를까 사고가 났다는 거죠
다행히 작은 사고 였지만 둘의 관계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어쨌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녀도 어김없이 자신의 이름으로 미국에 주택을 구입했고
그 주택을 한국정부에 석연챦게 되팔았습니다 

계약서가 도착하면 계약서 작성 당시의 변호사등을 알 수 있으며 잘하면 저간의 사정도 엿볼수 있습니다
추후 계약금액등을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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